내용요약 수원문화재단, 5월~10월 2019 생생문화재 사업 추진
수원문화재단이 5월부터 10월까지 2019 생생문화재 '달달한 행궁로망스'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행궁로망스 메인이미지. /수원문화재단

[한국스포츠경제=김원태 기자] 아름다운 수원화성과 고즈넉한 성곽길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고 멋진 추억도 만드세요.

수원문화재단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일원에서 다음달부터 10월까지 2019 생생문화재 ‘달달한 행궁로망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생생문화재는 문화재청 지원사업으로 올해로 3년차를 맞는다. 지난해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달달한 행궁로망스’는 수원화성 곳곳의 명소에서 한복을 입고 사진작가와 화보를 촬영하고 특별 연희극 관람, 전통 가락이 어우러지는 풍류체험 등 문화재를 생생하게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달달한 행궁로망스는 만 15세 이상 연인, 가족, 친구 등 2인 단위로 참여 가능하며 모두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로망스 ‘달달한 행궁사진관’은 수려한 경관이 돋보이는 화성행궁과 방화수류정에서 참가자들은 사진작가와 동행해 개별 사진 촬영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한복 차림으로 수원화성 일원을 배경으로 문화재와 어우러진 나만의 특별한 화보 촬영을 하게 된다. 행사 진행시 촬영한 사진은 엽서로 제작해 추후 발송 예정이다. 

두 번째 ‘정조의 로망스’는 정조와 의빈성씨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한 특별 연희극이다. 참여자들은 화성행궁 내 유여택에서 사진 촬영 도중 쉬어가며 공연을 관람한다. 

세 번째 ‘풍류화홍, 두근두근 공방’은 수원천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화홍문 내부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가야금 가락에 다과를 곁들여 나만의 부채를 제작하며 조선시대 풍류를 만끽하게 된다.

달달한 행궁로망스는 다음달 4일을 시작으로 올해 모두 9회 진행된다.

참가비는 2인 4만원이며 한복 대여, 한복 사진 촬영 및 엽서 제작, 연희극 관람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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