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현 한국보험법학회 신임 회장. /사진=한국보험법학회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한국보험법학회는 전우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제7대 회장으로 선임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6일 이사회에서 집행부 개편안을 마무리하고 첫 업무를 시작한다.

전우현 회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부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역임 중이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심사위원,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 금융위원회 자체 규제심사위원, 한국연구재단 사회과학단장,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을 거쳤다.

현재는 금감원 분쟁조정위원, 공정위 분쟁조정원 약관심판위원, 한국상사판례학회 회장, 대법원 상사실무연구회 회원, 로스쿨 변호사시험 위원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전 회장은 “한국보험법학회가 보험법 학계와 실무계의 힘을 모아 보험법제 연구를 내실 있게 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험업이 안고 있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문제, 비대면 거래 환경에 따른 보험법제 문제 등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국보험법학회는 유일의 보험법전문 학술단체로 양승규 서울대 명예교수가 1990년 창설한 보험법연구회에서 시작됐다. 지난 2006년 법무부로부터 사단법인 한국보험법학회 설립허가를 받고, 초대 회장으로 양승규 교수가 취임했다. 국내 보험업계와 보험소비자를 아우르는 시각으로 학술세미나 개최, 국내외 보험법제의 연구와 보험법·보험업법 제·개정 작업 참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