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이광수가 이선빈과 공개 열애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광수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인터뷰에서 “공개 열애라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되는 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광수와 이선빈은 지난 해 말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이광수는 지인들과 모임에서 이선빈을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수는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이유에 대해 “굳이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상대(이선빈)도 마찬가지로 같은 생각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일 얘기는 거의 하지 않는다. 일상적인 이야기만 나누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광수는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지적장애인 캐릭터 동구를 맡아 도전하기 힘든 연기를 소화했다. 형 없이는 아무 것도 못하는 인물로 뭐든 잘 까먹고 실수도 많이 하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순수한 인물이다.

한편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5월 1일 개봉한다.

사진=NEW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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