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매출도 22%↓…영업이익률 20.1%로 2016년 3분기 이후 최저치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SK하이닉스는 25일 올 1분기에 매출 6조7727억원, 영업이익 1조366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9조9380억원 보다 31.9% 감소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8조 7197억원 보다 22.3%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4조4301억원보다 69.2%, 1년 전 4조3673억 원보다 68.7% 각각 줄었다. 지난 2016년 3분기 7260억 원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44.6%)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0.1%에 그치면서 역시 지난 2016년 3분기(17.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작년 평균 50%대에서 급락한 것으로, 그만큼 수익성이 악화한 것이다.
올초 실적 부진은 메모리 제품 수요 둔화로 인한 출하량 감소와 예상보다 빠른 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부터는 모바일과 서버용 D램 수요가 개선되고 낸드플래시도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채용 비율 확대 등으로 업황이 나아질 것이라면서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gomi032@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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