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승훈 기자] 동성제약이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의 연구자임상(2상)과 관련한 SCI급 논문 발표 기대감에 급등세다.

동성제약은 25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23.3% 오른 2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성제약은 지난 2009년 국내 독점판매권을 가져온 후 ‘광역학치료(PDT)’에 사운을 걸었다. 서울아산병원 박도현 교수와 함께 2015년 12월부터 총 29명의 췌장암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자 임상을 진행했다.

동성제약이 광역학치료를 적용한 췌장암은 조기진단이 쉽지 않은데다 발견한다고 해도 70~80%는 수술이 불가능하며 5년 생존율이 불과 10% 안팎인 치명적인 암이다. 광역학치료는 췌장암 환자에게 새로운 빛이 됐다.

광역학기술은 빛에 반응하는 물질의 특성을 이용해 정상세포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골라 죽이는 기술이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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