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신임 보험개발원장. /사진=보험개발원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제12대 보험개발원 원장에 강호 교보생명 고문이 선임됐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이날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강호 교보생명 고문을 원장으로 선임했다.

강호 신임 보험개발원장은 다음 달 3일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보험개발원은 박성욱 5대 원장(1999년 1월∼2002년 1월) 이후 17년 만에 민간 출신 원장을 맞이하게 된다. 그동안은 주로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등 당국 출신 인사들이 원장을 맡았다.

1958년생인 강호 신임 보험개발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국 조지아대에서 각각 경영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 고문은 대신생명(푸본현대생명 전신)이사, 대한생명 상품고객실장(전무),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인사팀장(전무), 보험개발원 부원장, 보험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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