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6주년 이벤트 '뉴트로 타임' 이벤트 진행
'뉴트로 픽셀' 등 한정 캐시 아이템 판매
메이플스토리가 16주년 기념 '뉴트로 타임' 이벤트에 힘입어 PC방 게임 순위 10위 탈환에 성공했다./사진=넥슨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메이플스토리가 PC방 게임 순위 10위 탈환에 성공했다. 던전앤파이터에 10위 자리를 뺏기고 11위로 내려앉은 지 일주일 만이다. 16주년을 맞아 복고 콘셉트의 ‘뉴트로 타임’ 이벤트로 돌아온 메이플스토리가 상승세를 이어갈 지 게임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28일 PC방 솔루션 업체 게토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는 4월 4주차(4월 22~27일) PC방 게임 점유율 1.88%로 10위에 올랐다. 전주대비 점유율은 0.18%포인트, 순위는 한 계단 상승했다. 4월 3주 10위에 오른 던전앤파이터는 점유율 1.86%를 기록해11위에 올랐다.

메이플스토리는 최근 꾸준한 순위 하락을 겪어왔다. 3월 1주차까지도 9위를 지키던 메이플스토리는 4월 1주 들어 10위로 내려왔고 4월 3주에는 11위에 그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일주일 만에 10위로 반등하긴 했지만 11위 던전앤파이터와의 점유율 격차는 불과 0.02%포인트에 그친다.

메이플스토리는 16주년 기념 이벤트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지난 25일 시작된 16주년 맞이 ‘뉴트로 타임’ 이벤트는 오는 6월 23일까지 약 2개월간 지속되는 장기 이벤트다. 이벤트 기간동안 ‘몬스터 버스터즈’ ‘뉴트로 사우나&뉴트로 롤러장’ ‘마왕 픽록’ 등 12개 용사 수행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다양한 보상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다음달 22일까지 한정 판매되는 ‘뉴트로 픽셀’을 통해 ▲커스텀 믹스염색 ▲블링헤어 쿠폰 ▲꽃잎 피부 변경권 등 특별한 아이템과 할인된 가격에 큐브팩을 구매할 수 있다. 16주년 이벤트와 한정 판매 아이템 판매를 비슷한 기간에 진행해 이벤트 기간동안 유저들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PC방 솔루션 업체 게토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는 4월 4주차(4월 22~27일) PC방 게임 점유율 1.88%로 10위에 올랐다./그래픽=허지은 기자

한편 4월 3주차에 오버워치를 누르고 3위로 올라선 피파온라인4는 이번 주에도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다만 피파온라인4와 오버워치의 4월 4주차 점유율은 각각 5.49%과 5.48%로 둘 사이 격차는 0.01%포인트에 불과해 박빙의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점유율 40%대를 돌파한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롤)은 주간 점유율 41.46%로 38주째 1위에 올랐다. 지난 주 반짝 6위에 오른 스타크래프트는 2.83%의 점유율로 8위에 그쳤으며 5위 카트라이더(3.19%), 6위 로스트아크(3.03%), 7위 서든어택(2.94%) 등이 5~7위권 싸움을 다시 시작했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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