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장기용과 나나가 ‘킬잇’ 종영 소감을 밝혔다.

OCN 토일 오리지널 ‘킬잇(Kill it)’에서 과거 한솔 보육원에서 서로에게 큰 힘이 돼줬던 88번과 이영은에서 19년 후, 킬러와 형사로 재회한 김수현과 도현진으로 분한 장기용과 나나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장기용은 다정한 수의사와 냉혹한 킬러, 결이 다른 김수현의 반전 매력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정교한 킬러 액션과 도현진(나나)을 만나 변해가는 킬러의 복잡한 감정선까지 세밀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다. 그는 “드라마는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였지만, 촬영장은 항상 즐거웠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감독님과 작가님, 함께 추운 겨울부터 봄까지 고생한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분들의 배려 덕분에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다”며 “6주라는 시간 동안 늘 응원해주시고, 매회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도현진을 능동적이고 표현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진 나나는 “편안하고 즐거운 환경 속에서 좋은 감독님과 제작진, 배우분들과 재미있게 촬영했다.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건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늘 현장에서 좋은 에너지를 받으며 촬영했는데, 다시 촬영장에 못 온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다. 다들 보고 싶고, 그리울 것 같다. 너무나 특별하고 소중한 순간들이었기 때문에 잊지 않겠다”며 “‘킬잇(Kill it)’을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는 인사도 덧붙였다.

‘킬잇’은 오늘(29일) 오후 10시 20분 최종화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사진=OCN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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