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승훈 기자] 동성제약이 강세다.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유수의 대학에서 광역학치료 임상을 통한 암치료 효과 입증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성제약은 29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68% 오른 2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담도 및 췌장암센터 박도현 교수의 ‘2세대 광과민제를 이용한 광역학치료 임상시험’을 통해 한 환자의 종양이 사멸한 것으로 관찰됐다. 당시 혈액검사 수치도 정상에 가까웠고, 시술 후에 암이 더 커지지도 않은 것으로 관측됐다는 설명이다. 

동성제약은 지난 2009년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획득했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췌장암 분야에서 광역학치료의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왔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 서울아산병원 박도현 교수와 함께 총 29명의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자 임상을 진행한 바 있다.

이승훈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