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벤츠, 아우디, 마세라티 등
골프여제 후원, 마케팅 진행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앰배서더' (왼쪽부터)박인비, 유소연, 오지현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수입자동차업체들이 앞다퉈 필드의 여왕, 골프여제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마케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소비력 강한 구매자를 향한 타깃 영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박인비(KB금융그룹)와 유소연(메디힐), 오지현(KB금융그룹) 등 골프선수 3명을 올해 브랜드 앰버서더(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각 분야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핵심 가치인 '최고'를 실천해 브랜드 이미지에 가장 잘 부합하는 인물들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각자 2016년, 2017년부터 벤츠코리아와 인연을 맺어온 박인비와 유소연 선수는 올해도 브랜드 앰버서더로 함께하게 됐다. 더불어 오지현 선수가 새롭게 영입돼 브랜드 홍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들 브랜드 앰배서더 3명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타 로고가 부착된 경기복을 착용하고 출전하며 벤츠코리아의 행사에도 참여한다.

앞서 17일엔 아우디 공식 딜러 태안모터스가 김자영(SK네트웍스) 선수를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자영은 2017년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승을 포함 KLPGA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태안모터스는 올해 아우디 A6 40 TFSI 차량을 후원하며 김자영은 태안모터스의 로고가 새겨진 의상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또 향후 태안모터스의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홍보 대사로서의 활동도 이어나간다.

이에 김자영은 "오랫동안 아우디 Q7 모델을 투어 차량으로 이용할 정도로 아우디 브랜드에 관심이 많았다"라며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세라티 역시 골프여제와 손을 잡았다. 지난 15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지영(CJ오쇼핑)이 마세라티 공식 딜러 LV위본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LV위본은 박지영의 공식 차량 스폰서로서 새롭게 출시된 르반떼 모델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후원 프로모션을 진행 할 예정이다.

박지영은 2015년 KLPGA투어 신인상 수상자로 2016년 에쓰-오일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나 올 시즌 개막전인 효성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째 거두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최선식 LV위본 딜러 대표는 “박지영 선수의 호쾌한 플레이 스타일이 하이 퍼포먼스 럭셔리 카 브랜드인 마세라티의 스포티한 모습과 많이 닮았다”며 “박지영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지영은 “투어를 다니다 보면 장거리 운행을 해야 할 경우가 많다. 이렇게 좋은 차를 지원해주셔서 편안하고 안정감 있게 다닐 수 있을 것 같다"며 "시즌 출발이 좋기 때문에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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