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용고객 75%가 통신요금 할인 선택… 8개월간 약 80억원 감면
사진은 26일 을지로 SKT타워에서 ‘T건강걷기 100만 가입자’ 선물 증정식을 가지는 모습. / 사진=SK텔레콤

[한스경제=김창권 기자] SK텔레콤의 ‘T건강걷기’ 이용자가 100만명이 넘어서면서 누적 걸음 거리만 2400만km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29일 ‘T건강걷기 X AIA Vitality’(이하 ‘T건강걷기’)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T건강걷기’는 걷기미션을 달성한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서비스로, SK텔레콤이 AIA생명, SK C&C와 손잡고 지난해 8월부터 시작했다.

‘T건강걷기’는 SK텔레콤 고객이 ‘T건강걷기’ 앱을 다운받고 주간 미션 (주 단위 걷기목표)을 달성하면 매주 3000원, 월 최대 1만2000원씩 총 6개월간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통신요금할인 혜택을 원하지 않는 고객은 △파리바게뜨 커피 1잔 △11번가 3000원 할인 쿠폰 △크린토피아 세탁 4000원 금액권 중 한 가지를 선택 가능하다.

SK텔레콤 분석 결과 고객들중 75%의 고객이통신요금 할인을 선택해 출시 후 8개월 간 약 81억원의 통신 요금을 할인 받았고, 전체 고객이 받은 혜택은 100억원이다. 이 중 고객들이 받은 혜택은 누적 350만건, 3월 한달간 90만건에 이른다.

매주 걷기 미션 달성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0대(36%)로 20대(18%)의 2배를 기록했다. 미션을 달성한 고객의 걸음을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 620바퀴(약 2400만km)에 달했다.

한편 SK텔레콤은 ‘T건강걷기’ 100만 가입자 돌파를 기념해 26일 을지로 SKT타워에서 ‘T건강걷기 100만 가입자’ 선물 증정식을 가졌다. 100만번째 가입자로 선정된 고객은 매주 3000원씩, 10년간 통신비 할인에 해당하는 혜택을 받았다.

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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