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세희 기자] 하이트진로는 미국 시장 수출용 '하이트 66종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기존 미국 시장 수출용 하이트의 패키지를 새롭게 단장하고 브랜드 선호도 강화에 나선다는 것이다.

‘하이트 66종 스페셜 에디션’은 미국에서만 판매되는 전략 상품이다. 하이트진로는 ‘그리운 한국, Miss Korea’를 키워드로 이민 1.5세대에게는 고국에 대한 향수를, 한류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접한 이민 2,3세대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이번 스페셜 에디션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트 66종 스페셜 에디션’은 고향을 떠올리면 가장 생각나는 곳 등 미국 교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된 3가지 테마 총 66가지의 일러스트 디자인의 라벨을 적용했다.

하이트진로는 미국 현지 TV, 신문, 라디오 등 매체 광고를 비롯해 SNS 이벤트 등 하이트 66종 스페셜 에디션을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66가지 라벨 속 이야기에 얽힌 추억을 공유하는 소비자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 소통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아메리카 법인장은 “미국 시장에 특화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겠다”며 “좋은 품질은 제품과 더불어 더 많은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며 한국 주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세희 기자 hui88@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