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뉴이스트가 5인조 '완전체'가 됐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뉴이스트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해필리 에버 애프터'의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가 열렸다.

최근까지 워너원으로 활동했던 황민현이 뉴이스트로 복귀하는 자리. 황민현이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을 통해 워너원으로 발탁된 이후 뉴이스트는 렌, 백호, 아론, JR의 4인조인 뉴이스트W로 활동해왔다. 완전체 뉴이스트의 컴백은 약 3년 만이다.

"굉장히 떨리는 날"이라고 말문을 연 멤버 JR은 "뉴이스트가 약 3년 만에 새 앨범으로 찾아오게 됐다. 이번 앨범이 우리의 또 다른 시작인 것 같다.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다시 좋은 면모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민현은 "다시 함께함을 약속하고 나온 앨범이라 의미가 다들 깊다"면서 "천천하지만 단단하게 걸어올 수 있었던 건 러브(공식 팬클럽 이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리는 시작점이기에 이번 앨범은 무척 소중하다"고 뉴이스트로 재활동에 나서는 심경을 밝혔다.

완전체 뉴이스트의 컴백을 기대하는 건 멤버들뿐 아니다. 티저 공개 이후부터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뉴이스트의 컴백을 기대했다.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 예약 판매 1위라는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JR은 "다섯이서 행복하고 즐겁게 연습을 했다. 뉴이스트의 많은 매력을 러브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달려왔다"며 "준비하는 동안 행복했다"고 말했다.

새 앨범의 타이틀 곡은 퓨처 베이스와 R&B 장르를 기반으로 한 슬로우 템포의 곡 '벳벳'이다. 세련된 플럭 사운드와 강한 리듬의 편곡이 돋보인다. 멤버 백호가 작사, 작곡에 JR이 작사에 각각 참여해 뉴이스트의 색을 살리고자 노력했다.

앨범에는 이 외에도 어반 스타일의 곡인 '세뇨'와 드럼과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베이스', 아카펠라 느낌의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경쾌한 느낌을 주는 팝 곡 '토크 어바웃 러브', 몽환적이면서 신비로운 느낌의 멜로디가 특징인 '디퍼런트', 웅장함이 느껴지는 곡 '파인' 등이 수록돼 있다. 다양한 스타일의 노래로 여러 가지 색을 보여주려한 노력이 엿보인다.

멤버 아론은 "뉴이스트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을 분명하게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임민환 기자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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