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체험형 스튜디오', '최첨단 공연장'과 '콘텐츠 놀이 공간', '한류천 수변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
CJ는 30일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브랜드로 'CJ LiveCity'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CJ그룹 제공

[한스경제=김아름 기자] CJ가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브랜드로 'CJ LiveCity'로 확정했다.

CJ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 부지에 건설하고 있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브랜드를 'CJ LiveCity'로 결정하고 관련 회사명도 케이밸리 주식회사에서 ㈜CJ라이브시티로 변경했다.

CJ에 따르면 브랜드인 'CJ LiveCity'는 '살아있는 콘텐츠를 즐기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생생한 라이브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물론 예능과 드라마 제작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 콘텐츠들이 만들어지는 제작과정을 직접 보고, 기존의 테마파크나 놀이동산에서 볼 수 없었던 증강현실(AR)을 비롯해 가상현실(VR) 등 최신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탑승형 놀이기구와 국내외 최고 뮤지션들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국내 대표 콘텐츠를 활용해 만들어지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먹거리와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우수한 젊은 창작자들이 서로의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교류하고 미래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을 일궈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 크리에이터(Young Creator) 육성의 역할도 할 계획이다.

'CJ LiveCity'는 총 1조 8천억 원 이상이 투자되며 전체면적 30만㎡(제곱미터)에 크게 4가지 시설로 구성된다.

▲'체험형 스튜디오'는 다양한 채널의 콘텐츠를 원스톱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최첨단 공연장'과 ▲다양한 콘텐츠 기반의 놀이시설을 포함, 다양한 식음료와 각종 캐릭터 신상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콘텐츠 놀이 공간' ▲'한류천 수변공원' 등 이다.

김천수 ㈜CJ라이브시티 대표는 "'CJ LiveCity'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까지도 반드시 방문하고 싶어하는 장소로 만들 것"이라며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CJ 측은 'CJ LiveCity'이 완공 후 연간 2천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 10년간 13조원의 경제효과와 함께 9만명의 고용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라이브시티는 이달 초 이런 단지 구성전략을 담은 사업계획을 경기도에 제출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관련 절차가 끝나는 즉시 연내 착공해 오는 2024년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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