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는 11월까지 역대 최장·최대 규모로 실시
배달앱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주)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배달원 안전을 위한 ‘민트라이더’ 캠페인 5주년을 맞아 올해는 배달원, 음식점 업주, 이용자 등 1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사진=배달의민족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배달 어플리케이션(앱)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 중인 우아한형제들이 안전한 배달을 위한 ‘민트라이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민트라이더 캠페인은 캠페인 시작 5주년을 맞아 역대 최장·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은 배달원, 음식점 업주는 물론 앱 이용자를 아울러 한 해동안 1만명 이상의 캠페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운전 지침서 ▲포스터 ▲반사 스티커 ▲고객 제공용 안전배달 스티커 등 배달의민족이 직접 제작한 안전운전 패키지 4000개를 무료로 배포한다.

안전 배달을 위한 강연·교육도 진행된다. 이날부터 전문가에게 배우는 안전운전 실습 교육이 시작되며 다음달에는 ‘배달원도 누군가에게는 가족’ 영상이 공개된다. 6월에는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빠른 배달보다 안전한 배달’을 강조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7월 음식점 업주 대상 캠페인, 8월 경찰청과의 협업 교육 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민트라이더 캠페인은 배달의민족이 지난 2015년 첫 시작한 배달원 안전을 위한 캠페인이다. 배달원들의 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근무 여건을 개선해 성숙한 배달 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이 캠페인을 통해 매년 오토바이 운전 교육을 진행해 왔다. 작년에는 이륜차 실습 교육과 함께 경찰청과 함께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안전보건공단과 손잡고 오토바이 안전운전지침서를 제작해 음식점 업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지금까지 참여자 수는 3만 명이 넘는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달 음식 시장에서 라이더들의 역할이 중요해질수록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라이더 사고 예방과 근무환경 개선, 라이더를 향한 인식의 변화”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배달 문화가 자리 잡힐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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