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전자 “반도체 장비 투자 줄일 것…인프라 투자는 지속”/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장비 투자를 줄이는 한편 중장기 대응을 위한 인프라스트럭처 투자는 지속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30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시설 투자는 4조5000억원, 사업별로 보면 반도체 3조6000억원, 디스플레이 3000억원 수준이었다”며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시설 투자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에 언급한 것처럼 2019년 메모리 반도체 장비 투자는 크게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인프라 투자는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진행한 2018년 4분기 컨퍼런스 콜에서도 “대외적 불확실성을 고려해 장비 추가 증설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설비 투자 비중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본다. 중장기적으로 신규 팹 건설을 중심으로 투자해 인프라는 전년 대비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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