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MP별 누적수익률은 키움증권,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1위
(사진=픽사베이)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지난 3월말 기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MP의 누적수익률이 공개됐다. MP별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28.47%로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13.75%로 1위를 차지했다.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가 공개한 지난 3월말 기준 일임형 ISA MP 누적수익률은 평균 7.40%로 집계됐다. 2월말 누적 수익률(7.22%) 대비로는 0.18%가 상승한 수준이다. 집계대상은 상품 출시 3개월이 경과된 25사 204개 MP(증권 15사 126개, 은행 10사 78개)다.

대상 MP 중 약 62.7%에 해당하는 128개의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전체의 약 98%인 200개 MP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12.41%, 고위험 9.67%, 중위험 6.04%, 저위험 4.99%, 초저위험 4.27% 순으로 수익률을 달성했다.

협회 관계자는 "미국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를 반영한 이후, 3월에는 속도 조절국면으로 들어서면서 해외투자펀드(초고위험) MP 중심으로 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8.56%를 기록하며, 은행의 5.53%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3.03%p)을 유지했다.

(표=한국금융투자협회 제공)

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21.76%, 고위험 17.12%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13.75%를 기록해 판매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메리츠종금증권 12.36%, DB금융투자 11.33%, 키움증권 10.20%, 현대차증권 10.01% 등의 순으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 15.38%, 중위험 7.34% 등으로 집계, 전체 누적평균 9.0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우리은행 7.25%, 경남은행 7.25%, NH농협은행 6.03%,  KEB하나은행 5.78% 등의 수익률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형에서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가 국내주식형펀드 8.6%, 해외주식형펀드 91.4%의 자산배분을 통해 출시 이후 수익률 28.47%를 기록했다. 전체 누적 수익률 1위다.

고위험 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해외선진국주식형펀드 25%, 해외글로벌주식형 펀드 25%, 글로벌  주식배당형 펀드 30% 등의 투자로 출시 이후 26.36%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중위험 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 Active’ MP가 국내주식형 14%, 해외주식형 23%, 국내채권 30%, MMF 10% 등의 투자로 출시 이후 16.35%의 수익을 올렸다.

이어 저위험 형에서는 미래에셋대우 ‘안정추구형 모델포트폴리오(A형_패시브)’ MP가 국내채권 58.53%, 해외주식형펀드 21.75% 등의 투자로 10.20%의 수익을 달성했으며, 초저위험 형에서는 키움증권의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 MP가 지수형 ELB 60%, RP 40% 투자로 5.65%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표=한국금융투자협회 제공)

한편, 최근 6개월 간의 유형별 수익률에선 초고위험형에서 대신증권의 ‘글로벌형 플러스 초고위험랩’ MP가 해외주식형펀드에 76%, 국내주식형펀드에 20% 등의 투자로 6개월 간 2.03%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B2(신흥국,대안투자형) MP가 신흥투자국펀드 70.9%, 해외혼합형펀드 29.1%의 투자로 6개월 간 3.78%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중위험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안정성장형 B3(신흥국, 대안투자형)’ MP가 2.43%, 저위험형에서는 한화투자증권 ‘저위험(성장형)’ MP가 2.21%, 초저위험형에서는 미래에셋대우 ‘안정형 모델포트폴리오’ MP가 1.95%의 수익을 기록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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