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분기 경영 목표 초과 달성
▲BNK금융그룹 주요 경영지표 현황. /사진=BNK금융그룹

[한국스포츠경제 변진성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30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19년 1/4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1,771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4분기(2,073억 원) 대비 302억 원(14.6%) 감소한 실적이지만 지난해 일회성요인(대출채권매각익 등)을 제외하면 경상적인 수준을 초과하는 양호한 실적이다.

BNK금융그룹은 1/4분기 경영 목표인 약 1,400억 원을 초과 달성 했으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 된다면 연간 당기순이익 목표인 6,000억원도 달성 가능할 전망이다.

부문별로는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41억 원(4.1%) 감소한 5,579억 원으로 다소 감소한 실적이나, 우량자산 중심의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 및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 결과 충당금전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115억원(11.0%) 감축했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1,131억 원, 625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BNK캐피탈 154억원, BNK투자증권 70억원, BNK저축은행 57억원 등 비은행부문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74%와 9.19%로 전년말 대비 각각 0.19%p, 2.44%p 개선된 실적을 보였고, 판매관리비용률(CIR)도 47.49%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수익구조를 보였다.

한편,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노력으로 전년말 대비 각각 0.22%p 및 0.13%p 상승한 13.37%와 9.68%를 달성하며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룹 연결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5조 1,992억원(4.4%) 증가한 124조 2,010억원을 기록했다.
 
BNK금융지주 명형국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1분기를 지나면서 그룹의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국내경제성장률이 하향 조정되는 등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경영합리화 관점의 그룹 경영방향 점검을 통해 금년도 그룹 당기순이익 목표 6,000억 원을 달성하고, 시장친화적인 배당정책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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