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전 등판 일정 앞둔 LA 다저스 류현진... 전문가들 ‘기대 만발’
샌프란시스코전 등판 일정 앞둔 LA 다저스 류현진... 전문가들 ‘기대 만발’
  • 박종민 기자
  • 승인 2019.05.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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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2일 샌프란시스코(SF)전 선발 등판
류현진이 2일 오전 10시 45분(이하 한국 시각)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연합뉴스
류현진이 2일 오전 10시 45분(이하 한국 시각)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LA 다저스의 류현진(32)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4승을 노린다.

류현진은 2일 오전 10시 45분(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6번째 출전이자, 샌프란시스코와는 2번째 맞대결이다.

샌프란시스코와 첫 번째 대결은 지난달 3일 펼쳤다. 다저스 홈에서 열린 당시 경기에서 류현진은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승을 챙겼다. 반면 상대 투수 메디슨 범가너(30)는 6이닝 5피안타 5실점(비자책) 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이번에도 상대 선발은 범가너다.

◆ 전문가들, 류현진의 최근 경기력에 호평

류현진은 올 시즌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 중이다. 송재우(53) 한국스포츠경제 메이저리그 논평위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빅리그 데뷔 이후 14승을 2차례나 했다. 올 시즌엔 더 나은 승수도 가능할 것 같다. 실력이 뒷받침되는 데다, 타선 지원 같은 경기의 운까지 따라준다면 15승 이상도 충분히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송재우 위원은 지난달 27일 류현진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승리(시즌 3승째) 과정을 지켜본 후 “선발 투수에게 요구되는 조건이 있다. 긴 이닝 소화, 효율적인 투구 관리 등인데 류현진은 올 시즌 내내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선발 투수로서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류현진은 당시 7이닝 동안 투구 수 105개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한 경기 100개 이상 투구 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7년 9월 6일 애리조나전이다. 6이닝 동안 100개를 던진 이후 처음이었다.

이상훈(48)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피츠버그전 활약을 칭찬했다. 그는 "류현진은 당시 상대 타자들을 갖고 놀았다. 올 시즌 가장 많은 투구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 후반에도 구속이 잘나왔다"라며 "체인지업을 시속 70마일(약 112km)과 80마일(약 129km)로 나눠 던졌다. 이것이 주효하면서 다른 구종들도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승리 최대 걸림돌은 범가너가 될 전망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류현진이 가장 많이 상대해 본 팀이다. 그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2.94를 올렸다. 원정 경기에서도 5승 3패 평균자책점 3.16으로 호투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조 패닉(29)과 버스터 포지(32), 얀헤르비스 솔라르테(32) 같이 류현진과 대결에서 다소 강한 면모를 보여준 타자들이 많다. 이들은 모두 류현진과 대결에서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이면서 타석에 서면 종종 홈런까지 때리는 우타자 범가너 역시 류현진으로선 껄끄러운 상대다. 류현진은 지난달 3일 샌프란시스코와 첫 번째 맞대결에서 범가너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송재우 위원은 “지난 맞대결 당시 범가너는 ‘이렇게 컨트롤이 안 될 수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런 부진을 기대할 수는 없다. 또한 적지에 가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류현진으로선 신경을 써 투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