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산불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관광의 빠른 회복을 위해 3, 4일 강원 산불피해지역에서 내·외국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자단 100여 명이 참가하는 팸투어를 추진한다. /한국관광공사

[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산불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관광의 빠른 회복을 위해 3, 4일 강원 산불피해지역에서 공사 운영 내·외국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자단 1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현장답사 여행(팸투어)을 추진한다. 

공사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관광 산업 회복에 일조하고자 지난달 9일 관광위기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강원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홍보에 초점을 둔 캠페인을 펼쳐왔다. 각계각층의 관심과 지원으로 강원 관광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 예년 수준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공사는 3일 강원도청과 함께 전 세계 14개국 출신의 대규모 SNS 기자단을 피해지역으로 초청, 현장 취재를 지원한다. 주한 외국인, 유학생 등 외국인 SNS기자단 42명과 대학생, 파워블로거 등으로 구성된 내국인 기자단 60명 등 총 102명으로 구성됐다. 방송인 안혜경 등 유명 인플루언서도 동행한다. 이들은 오는 3일 오전 9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앞 광장에서 열리는 출정식에 참가해 강원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플래시 몹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자단은 출정식 후 1박 2일 일정으로 고성, 속초, 강릉, 동해 등 지역을 방문해 직접 체험한 강원 관광매력을 동시다발적으로 국내·외에 전파한다. 이들이 생산한 콘텐츠는 공사 온라인 채널인 ‘대한민국 구석구석’ 및 ‘Visit Korea‘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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