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웅제약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KB증권은 2일 대웅제약이 개발한 나보타의 매출이 미국·유럽 시장에서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 회사의 목표 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태영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381억원, 영업이익은 27.2% 증가한 102억원을 기록하여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나보타 미국 수출로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의 긍정적인 나보타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 예상 최대 점유율울 기존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며 “선진시장에서의 매출확대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4월 5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나보타와 보톡스의 비교 임상 결과 보톡스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며 “주요 평가변수인 ‘미간주름척도개선 반응률’ 87.2% (보톡스는 82.8%)를 기록하여 마케팅에 유리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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