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변진성 기자] 부산 기장군이 생활SOC사업 확보에 본격 나선다.

군은 올해 발표된 국무조정실의 생활SOC 3개년계획에 따라 생활SOC사업으로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을 공모하기 위해 TF팀을 꾸리는 등 준비에 전면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생활SOC는 일상생활에서 국민의 편익을 높이는 모든 시설을 말하며 넓은 의미로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안전과 기초 필수 인프라 시설이다. 대상 분야는 공공체육인프라, 문화시설, 취약계층 돌봄시설, 공공의료 시설 등으로 특히 정부는 ▲공공도서관 ▲국민체육센터 및 생활문화센터 ▲국공립 어린이집 ▲주민건강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주거지주차장 등 복합화 사업에 대해 중점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29일 생활SOC 추진보고회를 열고, 총 사업비 1,958억 원 규모의 11개 생활SOC사업을 발굴했다. 특히, 주민숙원사업인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은 시설복합화사업으로 공모신청이 가능해져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군에서 낸 자료에 따르면 군은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 1단계 아쿠아드림파크사업 350억 원은 물론 2단계 에듀파크 사업예산 230억 원, 3단계 스포츠힐링파크 사업예산 110억 원 등 모두 690억 원의 예산 중 일부에 대해 국비 지원을 공모할 계획이다.

군은 교육행복타운 1단계 사업인 '아쿠아 드림파크'(실내수영장, 야외물놀이장, 헬스센터)와 문화·교육복합시설인 2단계 '에듀파크 조성사업'(실내공연장, 학생·주민평생체험학습관, 아이돌봄교실, 외국어전용도서관), 익사이팅 공간인 3단계 '스포츠 힐링파크 조성사업'(테마공원, 산책로, 운동장)을 계획하고 있다.

또 생활SOC사업 공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보고회의시 생활SOC 추진보고회를 개최하고 TF팀을 구성하기로 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가 경쟁하는 상황인 만큼 우리군도 전략을 잘 세워 준비 단계부터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과 추진 등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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