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안정적 폐기물처리 위한 반입구역 조정…생곡매립장 활용 등

[한국스포츠경제 변진성 기자] 부산시는 부산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해운대소각장이 소각로 화격자 교체, 연소실 내화물 보수, 폐열보일러 정비 및 안전밸브 압력시험 등 소각시설의 안정적인 운영 관리를 위해 정기보수 작업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시 자원순환과는 해운대소각장 가동중단에 따른 폐기물처리 대책마련을 위해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해운대구, 기장군 발생 폐기물 반입구역을 조정, 연료화 발전시설인 ㈜부산이앤이가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시설의 폐기물 반입차량 대기상황 등을 수시로 확인해 기타 상황이 발생할 경우, 생곡매립장을 활용해 처리하기로 했다.

시가 직접 관리하고 있는 소각시설은 해운대소각장, 명지소각장 등 2곳으로 매년 소각시설 정기보수 계획에 따라 상·하반기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소각장 가동 중에 발생하는 고장 등을 미리 예방하고 폐기물처리에 문제가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현재 정기보수 작업을 위해 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가동중단 되는 해운대소각장은 해운대구, 기장군의 일일 발생 폐기물 170톤을 처리하고 있으며 명지소각장은 정기보수 작업이 마무리 돼 1일부터 정상가동 되고 있으며, 2일부터는 6개 구(중구, 영도구, 남구, 사하구, 연제구, 수영구)의 발생 폐기물이 정상 반입?처리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운대소각장 가동중단 기간 동안 안정적인 폐기물처리를 위해 시민들께서 재활용품 분리 배출을 철저히 실천해 폐기물 발생량을 줄여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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