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정도영 기자]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 ‘V50 씽큐’가 오는 10일 정식 출시되고 예약판매는 오는 7일부터 진행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V50 씽큐의 예약판매를 오는 7일로, 정식 출시일은 10일로 확정했다. / 사진=연합뉴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V50 씽큐의 예약판매를 오는 7일로, 정식 출시일은 10일로 확정하고 일선 휴대폰 유통점 등에 이를 통보했다. 당초 3일부터로 논의되던 예약판매 일정은 나흘 늦춰진 오는 7일부터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10일로 애초 예정보다 한달 가까이 늦어졌다.

당초 LG전자는 'V50 씽큐'를 지난달 19일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4월 초 상용화된 5G 서비스의 통신 불안정 등의 이유로 출시일을 5월 이후로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V50 씽큐의 5G 통신장비와의 호환성 검사 등 각종 테스트 절차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전자는 V50 씽큐 판매 촉진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출고가는 119만9000원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의 출고가보다 20만원 저렴한 가격을 책정했다. 또 5월 중 V50 씽큐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21만9000원 상당의 듀얼스크린을 무상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시세 이상의 보상을 제공하는 'LG 고객보상 안심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여기에 사전예약 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G8 씽큐' 때와 마찬가지로 액정 파손 무상 수리 쿠폰을 사은품으로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출시 일정이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아 아직 예약판매 일정도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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