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LG유플러스의 주가가 5월부터 반등이 예상된다며 ‘적극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LG전자의 5G폰인 V50이 오는 10일 이후 LG유플러스 위주로 다시 강력한 마케팅이 이뤄지면서 5G 가입자 급증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제는 전략상 점차 공격적인 매수에 나설 때"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5G 관련 설비투자(CAPEX)와 마케팅 비용 증가에 대한 영업비용 증가 우려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데 반해 5G 가입자 증가로 인한 서비스매출액 증가 기대감은 주가 반영이 미미하다"며 "5월 중순부터는 기대감이 우려를 앞서며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시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의 성향으로 볼 과거처럼 시장점유율(M/S) 상승을 위해 과다한 비용 지출을 감내할 가능성은 작다"며 "과거 실적 흐름과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을 볼 때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밸류에이션(평가가치)상 매력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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