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호 기자] 효성그룹 계열 건설사인 진흥기업이 이틀째 급등세다. 매각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진흥기업은 전 거래일보다 27.82% 오른 3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선주인 진흥기업우B와 진흥기업2우B는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우리은행과 산업은행, 국민은행 등 진흥기업 채권단은 보유 중인 진흥기업 지분 44%를 매각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흥기업은 2008년 효성그룹에 인수된 이후 대규모 적자를 기록,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후 효성그룹과 채권단의 출자를 통해 워크아웃을 진행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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