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이선규 은퇴... 16년 선수 생활 마무리
KB 이선규 은퇴... 16년 선수 생활 마무리
  • 이선영 기자
  • 승인 2019.05.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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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의 센터 이선규가 은퇴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최다 블로킹 기록을 보유한 KB손해보험의 센터 이선규(38)가 은퇴를 선언했다.

이선규는 3일 구단 프런트를 통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니 시원섭섭하다. 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물러나는 것이 오랜 시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해서 결정했다. 이제는 선수가 아닌 다른 방향으로 한국 배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그 동안 많은 응원과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문일고와 한양대를 거쳐 2003년 현대자동차(현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이선규는 2013년 삼성화재로 팀을 옮겨 2015-2016시즌까지 뛰었다. 그 후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2016년 KB손해보험으로 이적, 세 시즌 동안 주전 센터로 활약했다.

2018-2019시즌까지 총 15시즌(V리그 기준)을 뛰면서 남자부 최초 1000 블로킹 달성 및 역대 1위(1056개), 출전경기 역대 2위(487경기)를 기록했다. 2006년에는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국내 최고의 센터로 군림했다.

이선규는 은퇴 후 유소년 배구 교실에서 유소년 육성 담당 스카우트로 새로운 배구 인생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2019-2020시즌 KB손해보험의 홈 경기 때 은퇴식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