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코미디언 김학래, 최양락, 심형래, 이홍렬, 임하룡, 김한국, 김미화, 이성미 등 내로라하는 개그맨들이 '추억의 콩트' 맹연습에 돌입했다.

지난 달 말 김학래, 최양락, 전유성은 중장년층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추억의 콩트 '괜찮아유~'를 연습하기 위해 서울 모처에서 모였다. 공식 SNS에 공개된 연습 현장 사진에는 도합 데뷔 150년을 향해 달려가는 베테랑 개그맨들의 긴장감 넘치는 연습 현장이 담겨 있다.

후배들과 콩트 연습을 마친 전유성은 "오랫동안 제자들 개그를 봐주기만 하다가 오랜만에 직접 하려니 연습인데도 떨린다. 이래서 내 공연 부제가 '사실은 떨려요'인 것"이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전유성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한 공연 '쑈쑈쑈'에는 김학래, 최양락 외에도 김미화, 김한국, 이성미, 김지선, 김효진, 전영미, 이영자, 정선희, 조혜련 등 많은 스타들이 참여한다. 전유성도 스탠드업 코미디를 보여준다.

'쑈쑈쑈'는 서울, 전주, 제주에서 전국 각지의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 공연은 어버이날 3일 뒤인 오는 11일에 시작된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사진=에이치아이 이엔티 제공

정진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