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키움증권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키움증권이 만능통장으로 알려진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MP(모델포트폴리오)별 누적수익률에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올해 3월말 기준 ISA 운용성과 공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상품은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이 28.47%로 은행, 증권사에서 운용하는 전체 204개 MP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전체 204개 MP의 평균 수익률은 7.4%를 기록했다. 2월말 평균 수익률(7.22%) 대비 0.18% 올랐다. 미국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으로 해외투자펀드(초고위험) MP 중심으로 수익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 ISA는 누적수익률 뿐만 아니라 3개월 수익률 구간에서도 16.72%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ISA 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조병희 키움증권 랩솔루션 팀장은 “글로벌 자산배분 알고리즘 결과를 기반으로 꾸준히 미국과 중국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 비중을 확대했다”며 “이에 따라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ISA가 5년 만기의 장기 투자상품인 만큼, 단기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변동성을 관리하며 고객들에게 만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운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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