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기업은행 어나이ㆍ현대건설 마야, 소속팀과 재계약
IBK 기업은행 어나이ㆍ현대건설 마야, 소속팀과 재계약
  • 이정인 기자
  • 승인 2019.05.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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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에도 V리그에서 뛰게 된 어나이(왼쪽)과 마야. /OSEN
다음 시즌에도 V리그에서 뛰게 된 어나이(왼쪽)과 마야. /OSEN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의 어나이(23)와 현대건설의 마야(31)가 다음 시즌에도 V리그서 활약한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리는 2019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하루 앞둔 3일(이하 한국 시각) 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이 지난 시즌에 뛰었던 두 선수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어나이와 마야는 연봉 20만 달러(한화 약 2억 3400만 원)를 받는다.

드래프트에 지명되는 여자 외인 선수의 연봉 상한액은 15만 달러(약 1억 7500만 원)이지만, 재계약 선수는 20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도드람 2018~2019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 뛰었던 외인 선수들중 어나이와 마야, 알레나 버그스마(29)와 파토우 듀크(34·등록명 파튜) 등 4명은 올해 드래프트에도 참가신청서를 냈다. 원소속팀은 드래프트 전날까지 이들과 재계약할 권리를 우선 보유한 상태로 트라이아웃에 돌입했다. 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은 각각 어나이와 마야를 외인 선수 선발 기준점으로 삼고 다른 얼굴들의 기량을 살폈으나, 보다 특출난 기량을 발휘한 선수가 없다는 판단 아래 기존 선수와 재계약을 결정했다.

김우재 IBK 기업은행 감독은 “어나이를 능가할 선수를 발견하지 못했다. 어나이만큼 외인선수에 걸맞는 신장과 파워를 지닌 선수가 없다고 봤다”며 “서로 소통하고 맞춰가면서 어나이의 기량과 승부근성을 더욱 끌어올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마야 이상의 공격 결정력을 보인 선수도 없었고, 블로킹이나 수비가 특출난 선수도 보이지 않았다”며 “국내 선수들도 마야를 좋아하고 서로 호흡도 잘 맞아 마야를 선택하는 게 조직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