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림, KLPGA 사상 첫 동일 대회 4연패 도전 '청신호'
김해림, KLPGA 사상 첫 동일 대회 4연패 도전 '청신호'
  • 이선영 기자
  • 승인 2019.05.03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림은 3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6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KLPGA

[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김해림(3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최초 동일 대회 4연패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김해림은 3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658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6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선두 박소연(27)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김해림은 이 대회에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우승했다. KLPGA 투어에서 동일 대회 3연패는 김해림 외에 고(故) 구옥희 전 KLPGA 협회장, 박세리, 강수연 등 4명만이 달성한 기록이다. 동일 대회 4연패는 아무도 이루지 못했다. 김해림은 1라운드를 순조롭게 마치며 대기록 달성 가능성을 키웠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1, 2번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6, 8, 9번홀에서도 한 타씩 줄이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정민(27)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나란히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버디만 7개를 몰아친 박소연은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주 KLPGA 챔피언십에서 최혜진(20)과 연장 접전 끝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첫날 상승세를 타며 투어 첫 승의 기회를 다시 잡았다. 

신인 임희정(19)은 4언더파 68타로 정슬기(24)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오지현(23)과 김보아(24), 이소영(22) 등이 공동 6위(3언더파 69타)를 마크했다. 대상 포인트 1위 김아림(24)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