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의 제구력은 진화 중 '4승째 재도전 기대'
LA 다저스 류현진의 제구력은 진화 중 '4승째 재도전 기대'
  • 박종민 기자
  • 승인 2019.05.04 10:27
  • 수정 2019-05-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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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오는 8일(한국 시각)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LA 다저스 류현진이 오는 8일(한국 시각)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2)의 제구력이 놀랄만한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

류현진은 앞서 2일(이하 한국 시각)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서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4승째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그의 안정된 투구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일정은 오는 8일 오전 11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특히 류현진의 탈삼진/볼넷(K/BB) 기록은 놀랍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CBS 스포츠는 "류현진은 타자들의 프리패스(볼넷을 의미) 허용을 중단한 것 같다"면서 "탈삼진:볼넷 비율은 말도 안 되는 39:2를 기록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류현진은 올 시즌 6경기에 선발로 나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55를 올렸는데 9이닝당 볼넷 개수는 0.51개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류현진은 탈삼진/볼넷(K/BB) 비율은 19.5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8.86으로 2위에 오른 맥스 슈어저(워싱턴)보다도 압도적으로 높다.

투구 수가 많은 데도, 안정적인 게 인상적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105구를 던졌는데,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는 2개 더 늘어난 107구를 던졌다. 올 시즌 최다 투구 수다. 100구 넘게 던지면서 8이닝 이상 마운드를 지킨 건 2차례의 수술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해 종횡무진 활약하던 때를 연상케 한다.

류현진은 사타구니 부상 재발로 지난달 1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우려를 자아냈다. 그러나 복귀 이후 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그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