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새로운 증언이 나와 화제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황하나와 버닝썬-VIP들의 은밀한 사생활'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제보자가 김상교 씨의 폭행이 있던 날 유명 화장품 브랜드 회식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버닝썬 한 관계자는 "폭행 사건 당일 버닝썬에 협찬을 해준 화장품 브랜드 회식이 있었다"며 "버닝썬 VIP존 뒤에 있는 20개 정도의 테이블을 다 예약을 해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회식 자리에 여배우 A씨도 있었는데, 야광봉을 가지고 인사하는 사람들 얼굴을 다 쳤다. 얼굴을 때리고 맞는 사람들은 딱 봐도 4~50대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술에 취한 게 아니었는데, (여배우 A씨의) 눈 상태가 달랐다. 충혈돼 있었다. 침을 되게 많이 흘렸다"고 말해 마약 의혹을 제기했다.

디시인사이드 화면 캡처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여배우 A씨에 대해 여러 추측이 나왔다. 그 가운데 배우 정은채 이름이 거론돼 팬들이 들고 일어났다.

5일 정은채 팬들은 디시인사이드 정은채 갤러리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각종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기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강경 대응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은채는 어릴 적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아 유학을 갈 만큼 남다른 열정을 지녔고, 런던에서 영화나 공연을 접해 자연스레 연기를 하게 된 재능이 넘치는 배우"라며 "지금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고, 앞으로 더욱 주목받으며 보석처럼 빛날 수 있는 배우이기에 이런 일로 좌절하길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이유로 정은채 갤러리 일동은 배우 정은채에게 강경 대응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신정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