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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2014년 개봉 영화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다시금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다.
2014년 12월 개봉한 이 영화는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전 세계를 울리고 웃겼다고 평가받는 해당 소설은 호평 속에서 대중적으로 성공을 거뒀다.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청소년 권장 도서로 추천돼 베스트셀러 목록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는 김혜자와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등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과 이레, 이지원, 홍은택 등 아역 배우들이 출연한다.
아빠는 도망가고 집은 사라졌다. 길거리로 나앉게 된 소녀는 엄마와 동생과 함께 봉고차에서 한 달을 보낸다. 집을 구하기 위해 소녀는 개를 훔친 뒤 전단지가 붙이면 개를 돌려주고 돈을 받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계획한다.
극중 레스토랑 주인 역을 맡은 김혜자는 개봉 당시 JTBC ‘뉴스 룸’에 출연해 “난 아이들이 그렇게 연기를 잘하는 줄 몰랐다. 요즘 아역들은 아역이 아니다. 연기 수준이 어른이다”며 “우는 연기를 하는데 연기가 아니라 진짜 슬퍼서 울더라. 매순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성호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관람객 평점 8.79, 누리꾼 평점 9.02, 누적 관객 수 306,743명을 기록했다.
조재천 기자 3son85@sporbiz.co.kr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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