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마블 스튜디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11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이하 '어벤져스4')이 개봉 11일 만인 지난 4일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영화진흥위원회통합전상망 기준)을 돌파했다. 현재 1008만 여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이는 역대 최단 흥행 기록으로, '명량'(2014)이 1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것 보다 하루 빠르게 흥행에 성공한 속도다.

또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영진위통합전산망 공식통계 기준으로 24번째 1000만 영화이자 역대 시리즈 3편 연속 최초 1000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흥행은 예상된 일이었다. 개봉 전부터 230만 장이라는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한 것은 물론, 개봉 첫날 133만 8749명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을 보유했다. '신과함께-인과 연'(2018)이 갖고 있던 124만 명의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우며 엄청난 저력을 과시했다.

개봉 11일 만에 1000만 돌파라는 역사를 새로 쓴 '어벤져스: 엔드게임'. 앞으로의 흥행 추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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