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과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JM솔루션은 5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JM솔루션 홈페이지

 

[한스경제 김아름 기자]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JM솔루션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화장품 브랜드 JM솔루션은 5일 "지난해 버닝썬에서 직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한 것은 사실이나, 당시 논란이 된 버닝썬 폭행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발표, 당사와 모델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공식 입장에 따르면 JM솔루션은 지난 2018년 11월 23일 버닝썬에서 브랜드 행사의 일환으로 직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자사 브랜드 모델(이병헌, 한효주, 김고은 등)이 참여하지 않았으며 이와 관련 브랜드 훼손에 준하는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대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JM솔루션은 김정웅 대표가 운영하는 화장품 회신 지피클럽의 대표 브랜드다. 알리바바의 C2C(개인 간 거래)마켓 타오바오와 협력, 수만 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인 왕홍과 합작하는 등의 중국인을 겨냥한 판매 전략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골드만삭스에 750억 원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특히 올해 6월 기업공개 주식상장(IPO)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4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버닝썬'과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씨에 대해 심층 보도하며 30대 여배우의 마약 의혹을 언급했다. 

방송에 따르면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이 발생했던 지난해 11월 24일엔 클럽 내 VIP존에는 한 화장품 브랜드의 행사가 진행, 회사 관계자와 30대 여배우가 자리했다. 이 여배우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40~50대 사람들을 야광봉으로 때리는 등의 이상 행동을 보여 마약 의혹이 불거졌다.

실제로 버닝썬 폭행 사건이 발생한 날 하루 전인 23일 클럽에선 JM솔루션의 행사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항간에선 당시 JM솔루션 모델이었던 배우 이병헌과 한효주, 김고은 가운데 30대 여성 배우인 한효주가 자리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배우 한효주는 이같은 루머에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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