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경영 드림코리아] CJ "문화가 없으면 나라가 없다"...문화인재 육성 집중
[행복경영 드림코리아] CJ "문화가 없으면 나라가 없다"...문화인재 육성 집중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9.05.0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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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창작자 지원통해 문화 저변 확대
매년 60억원 이상 지원통해 문화입국 꿈꿔
CJ그룹이 대중문화 신인창작자 육성에 매년 60억원씩 지원하며 열을 올리고 있다.  사진은 CJ아지트대학로 뮤지컬 붉은정원 관객과의 대화./ CJ그룹
CJ그룹이 대중문화 신인창작자 육성에 매년 60억원씩 지원하며 열을 올리고 있다. 사진은 CJ아지트대학로 뮤지컬 붉은정원 관객과의 대화./ CJ그룹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CJ그룹은 2017년부터 대중문화 신인창작자에게 매년 60억원씩 지원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2월  CJ문화재단을 통해 대중문화 신인 창작자 육성이 시작됐다.

CJ문화재단은 지난 2006년 이재현 CJ 회장이 ‘문화가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이병철 선대 회장의 뜻을 계승해 설립한 재단이다. CJ그룹은 선대 회장의 뜻을 담아 만들어진 CJ문화재단에서 새로운 인재육성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인재들로 한국시장 넘어 글로벌 시장 1위도 탐내고 있다.

신인창창자 육성사업은 멘토링 지원부터 제작비용, 공연장 및 작업실 제공, 온오프라인 마케팅 진행 등 신인창작자들이 필요할만한 다방면의 부분에서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사업 10주년을 맞아 달라진 문화콘텐츠 시장 환경을 반영해 실질적으로 차별화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인지도가 낮고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신인 창작자를 위해 온라인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또 신인 창작자들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점을 고려, 기존 선정자에 대한 지원도 추가했다.

지원프로그램은 음악, 공연, 영화 등이 달리 운영하는 등 체계적으로 기획됐다. 사진은 스토리업 장편시나리오 작가 부문 피칭./ CJ그룹
지원프로그램은 음악, 공연, 영화 등이 달리 운영하는 등 체계적으로 기획됐다. 사진은 스토리업 장편시나리오 작가 부문 피칭./ CJ그룹

◆음악·공연·영화 등 분문별로 신인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

CJ문화재단은 주요 신인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을 음악, 공연, 영화 부분별로 운영한다. 대표적으로 음악부문 ‘튠업(TUNE UP)’. 공연부문 ‘스테이지업(STAGE UP)’, 영화부문 ‘스토리업(STORY UP)’ 등 프로그램이 나눠져 있다.

음악부문인 툰업은 재능과 실력을 갖춘 젊은 인디뮤지션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CJ문화재단은 이들이 음악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금전적 지원부터 노하우까지 제공한다. 특히 기획공연, 홍보·마케팅 등 신인창작자들에게 부족한 부분 제공하는 구조다. 또 툰업프로그램 참가자의 경우 국내외 뮤직 페스티벌에 개설되는 튠업스테이지 참여 기회를 제공해 실효성이 더 크다.

실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까지 멜로망스·아이엠낫·아도이·카더가든·술탄오브더디스코·로큰롤라디오·아시안체어샷 등 47팀 135명의 뮤지션을 발굴됐다.또 정규음반도 40여개가 나온 상태다.
 
공언부문인 스테이지업은 뮤지컬, 연극 부문 신인 공연창작자를 선발해 창작지원금,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96명 신인 창작자의 54개 작품 개발을 지원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계의 토양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까지 진출한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풍월주’ 등을 포함해 ‘아랑가’, ‘판’ 등 총 15개 작품이 정식 상업공연으로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화 스토리텔러 육성 프로그램인 ‘스토리업’은 CJ ENM의 신인 작가 지원 사업 ‘오펜(O-PEN)’과의 연계를 통해 실제 영화시장 진출을 돕는다. 기존의 제작 지원금, 현직 프로듀서 1대1 멘토링, 각 분야 전문가 교육 지원 외에 CJ ENM 오펜 센터 내 개인 집필실과 회의실 등 창작공간을 추가 제공하고, 우수작의 경우 피칭행사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나리오 사전 영상화 작업까지 지원한다. 지난해부터는 단편영화 제작지원 부문도 추가됐다. 총 123명의 영화 시나리오 작가 및 감독을 통해 33편이 제작사와 계약, 5편의 극영화와 7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하는 성과를 거뒀다.

달라진 문화콘텐츠 시장 환경에 따라 올해 지원 내용도 일부 변했다. 사진은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 세션 채널./ CJ그룹
달라진 문화콘텐츠 시장 환경에 따라 올해 지원 내용도 일부 변했다. 사진은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 세션 채널./ CJ그룹

 
◆올해부터 홍보·마케팅 강화…제작·투자사 간 교두보 역할도 담당

CJ문화재단은 10년간 대중문화 창작자 지원으로 쌓아온 역량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10년 동안 달라진 문화콘텐츠 시장 환경에 따라 지원 내용도 일부 변화한다.
 
먼저 인지도가 낮고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신인 창작자를 위해 온라인 홍보·마케팅을 강화한다. 지난해 인디 뮤지션들의 영상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었던 유튜브 채널 ‘아지트 라이브 세션’의 시즌2를 운영하고, 4월에는 창작뮤지컬 삽입곡을 기획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선보이는 ‘아지트 라이브 뮤지컬’ 채널을 오픈해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할 계획이다.
 
또 신인 창작자들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신규 공모 외 기존 선정자에 대한 지원도 추가한다. ‘스테이지업’에서는 기존 선정작 중 성공 가능성이 높은 미공연작을 선발해 지원하고, ‘스토리업’에서는 기존 선정된 작가들의 미발표 시나리오와 제작·투자사를 연결해주는 ‘시나리오 마켓’을 올 하반기부터 진행한다.

CJ그룹이 가진 계열사 인프라와 노하우를 총 동원해 미래 문화산업 인재 육성를 육성하는 셈이다. CJ그룹의 대중문화 신인창작자 지원사업은 지난 2009년 ‘CJ아지트 광흥창’을 개관하며 시작했다. 이어 2010년부터 튠업·스테이지업·스토리업 등 본격적인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규모도 점차 커졌다. 특히 2016년 연극·뮤지컬 공연 전용 공간으로 ‘CJ아지트 대학로’가 문을 열고 2017년 ‘CJ아지트 광흥창’이 공연장에 전문 녹음 스튜디오까지 갖춘 뮤지션 전용 공간으로 리뉴얼 되는 등 억단위 투자가 이뤄졌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젊은 창작자들의 꿈이 실현될수록 대중문화의 저변도 넓어지고 풍성해진다”며 “지난 10년간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문화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