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직원들의 분식회계 증거인멸 의혹에 하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5% 하락한 32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3일 새벽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삼성바이오에피스 팀장급 직원을 증거 인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팀장급 직원은 지난해 5~6월 회사 공용서버를 떼어내 자신의 집에 숨긴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서버는 그간 여러 차례 이뤄진 검찰 압수수색 과정에서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검찰은 팀장급 직원이 윗선 지시 없이 이 서버를 숨기기 어렵다고 보고 삼성그룹 차원에서 증거인멸 작업을 지시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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