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가직 9급 공채 필기 합격자 여성 비중 56.5%
사이버국가고시센터, 교정직 실기 장소 변경 공고
사이버국가고시센터. 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국가 공무원 9급 공개 경쟁 채용 필기시험 합격자가 발표된 데 이어 7일 교정직 실기 시험 장소 변경이 공고됐다. /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지난달 6일 치른 국가 공무원 9급 공개 경쟁 채용(9급 공채) 필기시험에서 여성 합격자의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9급 공채 필기 합격자 6914명을 발표했다. 4987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 15만 4331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해 30.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시험 결과, 합격자 6914명 중 여성은 3907명으로 56.5%를 차지했다. 이 같은 비중은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53.2%보다 3.3%p 높다. 여성의 비중은 2015년 50%대를 돌파, 2016년 52.9%로 치솟았다가 2017년 47.0%로 낮아졌다.

한편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2세로 지난해 28.4세보다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7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39세(23.9%), 40∼49세 (3.4%) 순이었다. 50세 이상도 27명(0.4%), 18∼19세 중에서도 10명(0.1%)이 합격했다.

행정직군 합격선은 선거 행정이 416.35점으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은 일반 행정 407.37점, 일반 행정(경찰청) 404.09점, 세무 387.19점 순이었다. 5개 과목의 평균 점수로 합격자를 가리는 기술직군의 합격선은 일반 농업과 전기가 85점으로 가장 높았다.

인사혁신처는 7일 교정직 실기 시험(체력 검사) 장소 변경을 공고했다. 앞서 상록수 체육관(경기도 안산시 소재)으로 예정됐지만 서울 남부 구치소 체육관(서울시 구로구 소재)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실기 시험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필기시험에 합격한 이들은 26일에서 다음 달 1일 사이 면접시험을 치른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내달 13일이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인사혁신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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