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저축은행의 신용평가등급이 5개월만에 상향됐다. /사진=한국투자저축은행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지난달 30일 신용평가등급을 'A0(안정적)‘로 상향 평가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용평가등급은 상향은 지난해 11월 신용등급을 ‘A-’로 평가받은지 5개월만에 이뤄진 것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이번 상향의 이유로 양호한 재무 건전성과 한국투자금융 그룹의 높은 지원 가능성을 꼽았다.  

그동안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계열사인 한국카카오뱅크의 자본금 확충을 위한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일시적 대규모 배당으로 안정성 지표가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안정적인 영업을 통한 수익규모 확대와 이익잉여금의 증가로 안정성 지표가 회복된 것이 신용등급 회복에 주효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 관계자는 "한국기업평가 측은 향후 한국투자저축은행이 개인신용대출 위주 외형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견고한 영업기반을 보유하고 있고 안정적인 리테일 사업의 여신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일부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저하가 예상되긴 하지만 전반적인 재무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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