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내부 직원간 결속 다지고 한부모 가족 지원까지 ‘일석이조’
축구대회, 카네이션 만들기 등 직원 동참 CSR 프로그램 눈길

[한스경제 임세희 기자] 한샘이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한샘은 올해 ‘2019 제1회 한마음 축구대회’를 열고 직원간 결속을 다지는 동시에 모자가정 자립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사진=한샘 제공

한샘 한마음 축구대회는 조직이 함께 어우러져 단합할 수 있도록 본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대리점, 계열사, 협력사 등 한샘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 골당 10만 원이 모자가정 자립지원금으로 기부돼 단순한 사내 축구경기대회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사회공헌 동참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4월 한 달여간 마포 난지천 축구장에서 진행된 수도권 지역 대회에서는 총 9개 팀이 참여해 결승전까지 8번의 경기에서 58골을 기록, 총 580만원을 적립해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미혼모자가정 어머니들의 경제적 자립과 자녀 양육을 돕기 위한 운전면허 취득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박꽃송이 홀트아동복지회 나눔협력 팀장은 “회사의 행사에 좋은 의미까지 담아주신 덕분에 8명의 어머니께서 자립지원금을 지원받으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한샘은 올해 ‘나는 엄마입니다’ 연중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 같은 임직원 동참 프로그램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 자립 정착 지원 등 다양한 소외계층 가족 지원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샘 제공

지난 4월에는 그 동안 한샘의 봉사활동 등으로 인연을 맺은 모자가정 어머니들에게 5월10일 한부모 가족의 날에 전달할 카네이션 65개를 제작했다. 직원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자발적으로 카네이션 제작에 참여하며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앞서 지난 3월 봉사의 날에는 이영식 한샘 사장이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미혼모자가정 공동생활시설을 방문해 시설 내 외부 정리정돈과 물품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의 날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한샘의 CSR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저소득 모자가정 어머니들을 위한 화장대 지원과 모자가정 주거환경 개선, 돌봄시설에서 자립하는 한부모 가정에 자립 정착금 지원 및 자립응원키트 제공 등 모자가정의 자립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진행중이다.

최근에는 한샘 일부 직무에 대해 미혼모 등 소외계층 엄마들에게 정규직 일자리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등 경제적 자립에 대한 적극 지원에 나섰다. 또 지난달 19일 한샘 상암 사옥에서 모자가정과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행사를 개최했고, 다원복지재단과 함께 모자가정 여성 청소년 대상 야구단 지원 등을 진행 중이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물직 지원, 정서적 지지와 함께 임직원들의 봉사참여도 점차 확대돼 나눔 문화가 정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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