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울산대교, 자살기도 모녀로 교통 통제
울산대교 자살기도 모녀, 경찰과 대치 후 병원 이송
울산대교 자살기도 모녀 “삶이 힘들다” 반복
울산대교서 투신을 기도하던 모녀가 경찰의 설득 끝에 병원으로 후송됐다./ 유튜브 캡처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울산대교서 투신을 기도한 모녀가 경찰의 설득으로 결국 병원에 후송됐다.

7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2분께 "두 여성이 난간 밖으로 나가 맨발로 서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경찰은 울산대교 방어진 방향을 전면 통제했다. 울산해양경찰서, 소방구조대 등은 현장으로 출동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경찰은 협상 요원을 투입해 오후 9시 30여 분까지 5시간 가까이 이들을 설득했다. 두 사람은 40대와 10대 모녀 사이로 "삶이 힘들다"라는 말을 반복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심리치료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들이 투신을 기도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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