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결석 원인 신장기능 손상 심할수록 회복 힘들다’
‘신장결석 원인 신장기능 손상 심할수록 회복 힘들다’
  • 홍성익 기자
  • 승인 2019.05.0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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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조성용 교수팀, 정기적 신기능 평가·조기치료 강조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신장결석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심하게 손상됐다면 회복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성용 교수
조성용 교수

신장결석은 신장 내에 형성된 돌이며 비교적 통증이 거의 없고 작더라도 방치할 경우 추후 크기가 성장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진단과 치료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긴박뇨(소변이 마려워 참지 못함)·혈뇨·옆구리 통증 등 이상 징후를 느꼈다면 지체 없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조기에 치료가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조성용 교수팀은 10mm가 넘는 신장결석을 가진 환자 중 최소침습 내시경수술을 받은 117명을 대상으로 신장기능 핵의학 스캔을 분석한 결과, 71명은(60.7%) 신장기능 손상이 발견됐고, 그 중 절반 이상인 42명(35.9%)은 좌우 신기능 차이가 매우 컸음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신기능 손상이 컸던 환자 중 32명(76.2%)은 수술 후 3개월까지도 신기능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고, 수술 후에도 신장기능이 안 좋을 확률이 9배에 달했으며, 그 중 단 4.8%(2명)만이 수술 후 일부 회복을 보였다. 수술 전 신장기능이 좋았던 환자의 6.5%(3명)마저도 수술 후 신장기능이 악화됐다.

조성용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신장결석 환자의 정기적인 신기능 평가 및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연구”라며, “이상 징후를 느꼈다면 지체 없이 전문의와 상담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2019년 2월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