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수십 년 전부터 해외에서 투자를 하면서 좋은 책이 있을까 많이 알아봤는데 한 권의 좋은 책도 찾은 적이 없다."

'날 보러 와요'로 스타덤에 오른 뒤 이제는 재야의 부동산 고수로 더 이름을 떨치고 있는 방미가 해외 투자 실전 노하우를 담은 도서 '나는 해외 투자로 글로벌 부동산 부자가 되었다'를 발간했다. 미국, 캐나다, 일본 등 방미가 꼽은 좋은 투자처와 추천하지 않는 지역이 모두 이 책에 담겨 있다.

1980년대 처음으로 투자를 해 지금까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꾸준히 투자를 진행한 결과 방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하와이, 제주도 등에 집을 가진 자산가가 됐다. '종자돈 700만 원으로 부동산 투자 200억 만들기'(2007)와 '방미의 골든타임'(2010)으로 수십만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방미는 이번 책에서는 해외 부동산 투자에 집중했다.

책은 모두 5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해외로 눈 돌리는 강남부자들'과 2장 '국내 부동산 시장의 한계 뛰어넘기'에서는 해외 부동산의 중요성에 대해 다루고, 3장 '글로벌 부자들의 부동산 투자 공식'과 4장 '해외 투자, 국내  투자와 기본은 같다'에서는 부자들의 투자 공식과 실패를 줄이는 투자 노하우를 담고 있다. 마지막 5장 '당신도 뉴욕 맨해튼의 집주인이 될 수 있다'에서는 해외 투자를 시작할 때 꼭 알아야 할 전반적인 기본 상식부터 실전 경험에서 우러난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다.

방미는 "사실 많은 내공을 가진 분들은 이렇게 나처럼 책을 쓰거나 밖에서 투자 노하우를 공개하지 않는다. 때문에 내가 정말 사실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일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연예인 출신이다. 연예인 출신답게 내가 알고 있는 것, 경험한 것들이 이야기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책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년은 해외에서 20년은 한국에서 부동산을 비롯해 주식, 여러 현물 등 여러 방식의 투자를 공부했다. 그 이야기들이 책 앞부분에 살짝 들어가 있다. 지루하지 않게 한 권을 책을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사진=연합뉴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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