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현대로템 의왕연구소에서 스마트 유지보수 기술개발을 위한 협약체결 후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첫째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항철도)

공항철도가 지난 7일 현대로템과 철도차량 스마트 유지보수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공항철도와 현대로템은 철도차량 부품의 유지보수를 위한 데이터 수집 시스템 개발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분석 결과를 활용한 유지보수 연대 구축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동차에 센서를 장착해 열차 운행과 관련된 유지보수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공유 분석함으로써 부품 교체 시기 및 차량 노후화 상태 등을 미리 파악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최적화된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기술이 결합되면 공항철도의 안전성과 기술력이 한층 더 향상됨과 동시에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국가 철도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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