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8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가 방문했다.

다저스의 류현진을 직접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그의 모습이 스타디움 전광판에도 등장하기도 했다. LA 다저스는 "Mic drop. BTS is in the building!", "Meeting the Korean Monster"라고 하는 등 BTS 슈가의 다저 스타디움 방문을 공식 환영했다.

경기 후, 슈가는 류현진을 직접 만나 MLB 40번째 승리를 축하했다. LA 다저스가 공개한 영상 속 류현진은 "대스타가 여기까지..."라며 슈가의 방문을 환영했다. 슈가는 "왔는데 완봉을 하셔서..." 라며 류현진의 완봉승을 축하했다. 슈가는 곧이어 "제가 5년 전에 다저 스타디움에 방문했을 때는 커셔가 선발이었다", "야구를 좋아한다" 등의 대화를 나누었다.

"승리요정 BTS 슈가 맞다", "승리요정 슈가 왜이리 귀엽냐", "한국의 자랑들 멋있다"등 팬들은 슈가와 류현진의 훈훈한 모습을 응원했다.

류현진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9-0 완봉승을 거뒀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