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한지성, 2차로서 비상등 켜서 내려 '사망 의혹' 증폭
한지성, 차량 두대에 연이어 치여 사망
영화 '원펀치' 출연 '한지성' 조연배우로 활약
한지성 블랙박스 보니 '스트레칭 하다가..'
지난 6일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배우 故한지성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 한지성 인스타그램 캡처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고속도로 교통사고 참변으로 운명을 달리한 배우 故한지성에게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일 오전 3시 50분께 김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IC 근처를 달리던 차량에 한 20대 여배우가 치여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곧 해당 피해자의 실명이 거론되면서 이내 당사자가 전 걸그룹 출신 여가수이자 조연배우 한지성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까지 조사된 바로는 당시 한지성은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남편 A 씨가 생리현상을 호소하자 2차로에 차량을 정차시켰고 곧 따라 내린 뒤 달려오던 차량 두 대와 충돌해 변을 당했다.

한지성은 구급대원이 충돌했을 당시 이미 의식을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전신에 큰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확인한 블랙박스 여상에는 3차선 중 2차선에 차를 세운 한지성과 조수석에서 내려 갓길로 향하는 남편의 모습이 담겼다.

잠시 후 운전석에서 내린 한지성은 트렁크 뒤에서 몸을 푸는 등 스트레칭을 하다가 이를 뒤늦게 발견한 택시에 치이고 말았다.

이 후 블랙박스의 시야에서 사라진 그녀는 뒤따라오던 중형차에 또 한 번 치인 것으로 밝혀져 더욱 탄식을 자아냈다.

용변이 급해 차에서 내렸다는 남편은 “왜 2차선에 차를 세웠냐”는 경찰의 질문에 “딱히 이유가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속도로에서 참변을 당한 한지성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곳곳에서 추모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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