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아름 기자]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가 ‘도산공원’에 발을 내딛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9일 브랜드 '준지'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도산공원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지의 스토어는 남성과 여성 컬렉션 뿐 아니라 리미티드 컬래버레이션 상품 등 모든 라인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

준지의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블랙’ 컬러의 기하학적 건축으로 꾸며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다크 매터’를 콘셉트로 2층으로 구성돼 총 396㎡(120평) 규모를 자랑한다. 1층에는 여성 라인을 비롯해 컬래버레이션 상품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2층에는 남성 라인 등 상품이 위치해 있다. 또 커피 브랜드 ‘펠트 커피’를 1층에 입점시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준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인 정욱준 상무는 "(외관 색상)블랙은 준지를 상징하는 색상이고, 무형의 존재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그림자 역시 블랙”이라며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는 유형이긴 하나 정확한 형태가 없는 마치 그림자와 같은 형태를 띄고 있고, 무한한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측면에서 준지와도 닮아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준지는 이번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마련, 이탈리아 스포츠웨어 브랜드 ‘카파’와 협업해 워크웨어를 콘셉트로 한 의류 뿐 아니라 모자, 가방 등 액세서리 상품을 출시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