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조성진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의 행운 퀴즈에서 '미세먼지보험'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됐다. 9일 토스는 "5월에도 끊이지 않는 미세먼지! 아직도 마스크밖에 대안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주제로 행운퀴즈를 출제했다.

첫 번째 퀴즈로 "미세먼지보험의 보장기간은 OO년입니다. OO에 들어갈 말은?"이라는 질문이 제시됐다. 정답은 '20년'이다.

두 번째 퀴즈는 "미세먼지 보험은 호흡기 관련 심각한 질병인 OOOO(만성폐쇄성폐질환)을 보장합니다. OOOO에 들어갈 영어단어는 무엇일까요"였다. 정답은 'COPD'이다.

세 번째 퀴즈로 "미세먼지보험은 연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보험료가 최대 O%까지 할인됩니다. O에 들어갈 말은?"이라는 질문이 제시됐다. 정답은 '3%'이다.

네 번째 퀴즈는 "미세먼지보험은 혹시 모를 심혈관 관련 질병인 급성심근경색증과 OOO까지 보장합니다. OOO에 들어갈 말은?"이라는 질문이었다. 정답은 '뇌출혈'이다.

토스 행운퀴즈는 사용자가 직접 상금을 걸고 퀴즈를 만드는 방식이다. 퀴즈를 맞춘 사용자는 행운상금을 받을 수 있다. 9일 오후 내내 '토스 미세먼지보험'이란 검색어가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확실한 홍보효과를 가졌다.

하지만 이러한 토스의 마케팅 전략을 모두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한 토스 사용자는 "토스 행운 퀴즈로 홍보 마케팅 제대로 한다. 수수료 없애서 소비자 편의부터 높여달라"라며 앱 서비스 사용에 불만을 호소하기도 했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