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LG·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조직위,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 MOU체결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보건복지부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장애청소년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에 나선다.

복지부와 LG,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이하 IT챌린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IT챌린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장애청소년들의 정보활용능력 향상과 진학 및 취업 등 사회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그간 LG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2011년부터 함께 매년 추진해온 국제개발협력사업이다.

특히 2014년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한국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지난해까지 약 20개국 2184명의 장애청소년과 공무원 및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11월 25~29일, 부산) 개최를 계기로 부대행사 및 국제공인대회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이 사업을 국제장애프레임워크(유엔장애인권리협약, 인천전략 등) 이행 모형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LG는 발전기금 기여 및 글로벌 기업으로서 빈곤과 접근성 등 장애 관련 쟁점에 대한 인식 확산 등에 적극 협력한다.

조직위는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주관하며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통해 실질적인 국제 공인 정보기술(IT) 대회로 발전시킨다.

박능후 복지부장관은 “민간차원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장애인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LG와 IT챌린지 조직위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아울러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규 조직위원장은 “‘인천전략’이 종결되는 2022년까지 3개 기관이 더욱 노력해서, 장애인올림픽,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이어 한국이 주도하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장애청소년 국제공인IT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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